남성 입문자를 위한 첫 딜도 선택 가이드: 실패 없는 5가지 체크리스트

처음 딜도를 검색했을 때, 화면에 쏟아지는 수십 가지 모양과 사이즈에 눈이 휘둥그레지셨나요?
“대체 어떤 게 내 첫 파트너가 될 수 있을까?”
아마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실 겁니다.

괜찮습니다. 누구나 첫걸음은 어색하니까요. 이 글은 바로 처음 딜도를 구매하는 남성을 위한 가이드입니다. 딱 5가지만 기억하면, 첫 경험이 두려움이 아니라 설렘이 될 수 있습니다.

남자가 딜도를? 이상한 거 아냐?

솔직히, 대부분의 남성은 딜도를 ‘여성용’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막상 써본 남성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공통된 한마디가 있습니다.
👉 “완전히 새로운 세계였다.”

왜냐고요?

이제 슬슬 호기심이 생기셨나요? 그럼 본격적으로, 어떤 딜도를 고르면 좋을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첫 제품이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바디세이프(Body-safe) 실리콘, 그중에서도 플래티넘 실리콘(Platinum-cured Silicone).

왜 플래티넘 실리콘인가요?

한 번은 저렴하다고 젤리(TPE) 소재를 고른 고객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 “청소할 때마다 끈적이고 먼지가 들러붙어 결국 쓰레기통으로 직행…”
그래서 저희는 늘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첫 경험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무조건 실리콘으로 시작하세요.”

입문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큰 게 더 좋겠지?’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너무 크면 통증부터 찾아옵니다.

추천 사이즈는?

길이는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당한 지름(두께)이 꽉 차는 느낌을 줘 만족도가 높습니다.
“처음엔 부담 없이, 익숙해지면 조금씩 업그레이드.” 이것이 성공 공식입니다.

판타지 딜도의 매력은 바로 비현실성입니다.
하지만 입문자라면 단계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플 판타지(Simple Fantasy): 매끈한 곡선 위주, 삽입이 쉽고 부담이 적음.
커브드 판타지(Curved Fantasy): 끝이 살짝 굽어 있어 전립선 자극에 효과적.
디테일 판타지(Detail Fantasy): 비늘, 돌기, 컬러감이 강조된 강렬한 디자인. 초보자에게는 다소 과할 수 있으므로 적응 후 도전 권장.

딜도는 다 똑같은 실리콘이 아닙니다. 말랑한 것부터 단단한 것까지 다양한 경도가 있죠.

처음에는 소프트(Soft) ~ 미디움(Medium) 정도가 딱 좋습니다.

너무 딱딱하면 “아, 이건 내 몸에 안 맞는 것 같은데…”라는 좌절감만 커질 수 있습니다.

바로 바이브레이터로 가야 할까요? 아닙니다.
첫 딜도는 진동 없는 제품으로 시작하세요.

왜냐하면:

진동은 나중에, 원할 때 천천히 탐험해도 늦지 않습니다.

1. 러브젤 (Lube): 이건 선택이 아닌 필수 완벽한 경험을 위해 러브젤은 무조건 필요합니다.

2. 세척 & 보관: 안전과 위생을 위하여 사용 전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은 당신의 몸과 제품 모두를 위한 약속입니다.

세척: 미온수와 순한 비누(중성세제)로 부드럽게 씻고,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주세요.
소독 (선택 사항): 더욱 완벽한 위생을 원한다면, 정기적으로 끓는 물에 몇 분간 담가 소독할 수 있습니다. (※ 제품별 내열 온도를 확인하세요.)
보관: 세척 후 완전히 건조시켜,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전용 파우치나 깨끗한 천에 싸서 보관하세요.

👉 이렇게만 해도 충분히 안전합니다.
👉 다만, 더 빠르고 간편한 관리를 원한다면, 전용 토이 클리너를 함께 사용해 보셔도 좋습니다.
(*저희 Nothosaur에서도 곧 전용 클리너를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