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딜붕이들

나는 딜질을 시작한지 곧 4년째가 되어가는 딜붕이임

맨날 후기글 눈팅만 하다가 슬슬 때가 됐다 생각해서 나도 후기글을 몇 개 써보려고 함

갖고 있는 딜도가 노토 제품이 많아서 대부분 노토 리뷰가 되지 않을까 싶음

그중 첫번째 주인공은 바로 메피스토임

1. 외형

메피스토는 내가 2023년 초 처음으로 구매한 노토 제

품임. 사이즈 XL, 경도 미디움, 색상 프로방스


보다시피 산지 3년 가까이 되어가는 제품 치고는 별다른 하자 없이 멀쩡함. 색이 약간 빠진 것만 빼면 여전히 예쁨

메피스토는 전체적으로 일반적인 쥬지기둥의 모습을 하고 있음... 그런데 이제 링 6개가 달린

길이와 두께의 비율이 적당하며, 밑으로 내려갈수록 두꺼워지는 구조. 하지만 확장용으로 사용하는 건 추천하지 않음. 이유는 후술할 메피스토의 주요 기믹 때문

2. 기믹

메피스토의 상징이자 아이덴티티. 바로 몸체 부분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치된 6개의 링임

메피스토를 사용하며 얻는 대부분의 쾌감이 이 링으로부터 온다고 봐도 무방함

링이 튀어나온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의 두께 차이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링을 하나하나 통과할 때마다 입구와 내부에 가해지는 자극이 엄청나게 강했음

내부 자극만 따지면 같은 노토사의 오크가 한 수 위인데, 메피스토 특유의 입구 자극까지 합쳐지면 종합적인 자극은 메피스토가 오크를 넘어서는 느낌?

밑으로 갈수록 커지는 링을 하나 둘씩 정복하며 압박감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았지만, 이 제품의 진가는 고속 피스톤질할 때 드러났다

고속 피스톤질을 하는 순간, 입구와 내부를 드르륵 드르륵 긁어내며 왕복하는 6개의 링이 엄청난 배변반사를 일으키는데, 오... 자세를 10초 유지하는 것조차 쉽지 않더라

나는 결장까지 들어가는 길이의 사이즈라 그런지 결장 자극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었음

내가 강한 배변반사에서 오는 쾌감을 좋아한다? 메피스토는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

다만 이걸로 고속 피스톤질을 하려면 제품의 최대 직경, 길이보다 어느 정도 여유 있게 확장이 돼 있어야겠지?

3. 기타 사용 팁

딜도를 90도 돌려서 옆부분이 정면에 오게끔 하면 정자세에 비해 삽입하기 쉬웠음. 쾌감도 색달랐고

4. 종합 평가

쾌감 - (5/5) : 과하다 싶을 정도의 미친 배변반사. 잠깐만 써도 쉽게 지칠 수 있다

난이도 - (2/5) : 제대로 사용하려면 미리 제품 사이즈 이상의 확장이 필요하다. 번거롭다면 한 단계 작은 사이즈를 구매하는 것도 방법

흡착력 - (4/5) : 꽤 좋은 편

추천 경도 - 미디움

 

이상 리뷰를 마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