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후기 게시 가능한 시간이 돼서 후기 적어봐.
처음 제품 받아봤을 때 생각보다 작기도 했고 굴곡의 변화가 막 엄청나진 않아서 큰 기대는 안하고 있었어.
그런데 넣어보니까 되게 잘 만든 제품이라는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넣기 전후로 느낀 점들을 정리해봤어.
Nothosaur의 제품 중 결장까지 깊게 넣는 용도의 제품은 어비스 2, 알라가 있어.
난 어비스 2는 L, 알라는 BOLD를 써봤는데 이 두 제품들 모두 부드럽게 깊이 넣는데에 특화된 느낌이었어.
둘 다 굴곡은 아주 완만한 편이었고 그나마 알라는 커다란 빨판이 자극과 소리를 만들어줬지.
명룡의 채찍은 이 제품들과는 결이 아예 달랐어.
네 구간의 볼록한 혹이 일정하지 않게 배치되어 있는데다가 모양도 제각각이라 자극이 단조롭지 않았어.
그리고 딜도 전체에 촘촘히 퍼져있는 비늘들도 쉴새없이 긁어대서 좋더라.
비늘은 머리 부분을 처음 넣을 때 특히 잘 느껴졌어.
한 번에 쑥! 넣어버리기보다는 천천히 조금씩 넣었다 빼기를 반복해 비늘을 즐기면서 삽입하는걸 추천해.
머리부분에서 또 좋았던 점은 몸통에 비해서도 작지 않은 크기였어.
머리쪽 혹도 굵다보니 끝까지 삽입 했을 때 안쪽까지 꽉 채워진 느낌이었어.
중간의 혹 두개는 다른 혹들에 비해 완만해서 피스톤질 할 때 딱 적당하게 자극이 왔어.
가까이 붙어있어서 움직일 때마다 드르륵 드르륵 하는 느낌이 별미.
마지막 혹은 다른 혹들에 비해서 돌출이 많이 된 편이라 끝까지 박아 넣었을 때 딱 막아주는 느낌.
혹들 생긴 걸 보면 세로로된 홈이 되게 많은데 이 부분 때문인지 박을 때 소리가 되게 야하게 나더라구.
알라의 빨판이 소리를 극대화 해주는 것처럼.
하단부 돌기들은 말랑해서 다 넣었을 때 거슬리진 않았어.
그냥 바닥에 붙여서 쓸 땐 몰랐는데 손으로 박으니까 독특한 맛이 있었어.
흡착판 가운데를 꾸욱 눌러넣으면 이 돌기들이 구멍에 자극을 줘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더라구.
결장이 압박되는 동시에 구멍엔 돌기들, 전립선엔 혹.
맛있는 딜도였다.
이 사이즈도 맛있지만 XL 나오면 바로 사버릴듯 ㅋㅋ
삽입 소리를 마지막으로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