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딜챈을 알기전부터 참 많은 딜도들을 보아왔고, 구매해봤다.
그러나 99%의 딜도들은 여성을 대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애널용 딜도라는건 아네로스나 플러그류만 있을뿐이었다.
그래서 그런 여성용 딜도를 사용해 애널에 사용하다보면, 마치 용도에 맞지 않는 도구로
예를들면, 망치대신 벽돌로 못을 박는다던지, 십자드라이버가 없어 일자드라이버로 나사를 풀고 있다던지 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이건 내가 재능이 부족해 애널에 익숙해지지 않아서일수도 있지만 말이다. ㅎㅎ
그러던중 우연히 검색중 구글을 통해 딜챈을 접하게되었고, 거기서 고블린이란 이름을 듣게되었다.
노토 고블린? 이게 뭐지 하며 딜챈을 열심히 검색해본 결과.
내가 지금까지 접했던 그런 저가형 싸구려 딜도가 아닌 프리미엄급 딜도로 노토사우르(Nothosour) 라는 일본업체의 고블린이란 제품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제품구매를 위해 들어가본 홈페이지에서 갖게된 첫번째 생각은 아 비싸다..
그렇다 그동안 비싸봐야 2~3만원짜리를 가지고 놀던터라 중형은 10만원이 넘어가는 2~3배쯤 비싼가격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딜챈에서 그 수많은 고인물들이 추천을 하는데는 이유가 있겠지 라는 생각에 큰맘먹고 구매를 결정하였다.
그리고 받아본 고블린을 손에들고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기존에 어느정도 풀리면 5cm 정도까지는 사용할 수 있어서 M 을 고민했지만, 딜챈 고인물들은 고블린은 L 이 진리라는 말에 현옥되어 L 을주문했는데, 아… 뭔가 잘못되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할수없이, M 사이즈를 다시 주문하여 2중 지출이 되었지만, 현재는 M 도 M 나름, L 도 L 나름으로 즐기고 있다.
외관 및 특징
역시나 사진상으로는 그 우람함이 잘 담기지 않는다.
고블린의 가장 큰 특징인 머리 크기부터 확인해보자.
측정상의 약간의 오차는 있겠지만, 6cm, 5cm 즉 입문자에겐 접할 수 없는 크기이다.
개인적으로 S 크기는 너무 짧기때문에 입문자에게도 추천하지 않는다.
이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 제품은 정품인지 아닌지를 확인해야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그러니 앞으로 노토음각을 꼭 확인하자.
기둥부분의 돌기부분 이다.
보통의 인체형 제품이라면, 이런 돌기가 아닌 힘줄등으로 표현되지만, 이 제품은 컨셉에 충실하게 오돌도돌한 얕은 돌기로 표현되어 있다.
‘에~ 이게 무슨 돌기야.. 느낌이라도 있겠어?’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돌기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게 돌기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있음을 사용해보면 알 수 있다.
신라면 같은 매운맛 돌기는 아니지만, 중간맛정도로 다가오는 돌기라고 생각된다.
왜냐면 비슷한 두께의 다른 밋밋한 제품을 번갈아가며 사용해봤는데 확실히 고블린의 돌기 자극이 있다는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추가구성품
아래의 것들은 구매시에 딸려오는 부가제품들이다.
구매할때마다 동봉품이나 구성품이 다르니 참고하길 바란다.
사용후기/느낀점
제목으로도 썼듯, 고블린은 전립선 타격에 특화된 제품이다.
고블린 이놈을 한 단어로 예기한다면 바로 버섯커 이다.
왜 버섯커 이냐, 버섯커는 흔히 버서커(Berserker)를 장난처럼 예기하는 단어이고 모 게임에도 그대로 버섯모양의 버서커를 주인공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고블린은 버섯 과 버서커 두가지 특징을 모두 갖고있는 제품이고, 이 두 능력에 몰빵한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고블린의 가장큰 외형특징인 귀두부분은 바로 왕버섯과 같다.
마치 버섯처럼 머리가 큰 형태이며 기둥부분은 상대적으로 많이 얇다.
때문에 처음 삽입하기는 어렵지만, 어찌 어찌 하여 이 머리 부분이 한번에 쏙 들어가게 된다면, 어쩌면 당신은 다리가 풀려 그자리에서 주저 앉게 될 수도 있다.
이 삽입느낌은 다른 어떤제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확실한 쾌감을 준다.
이렇게 한번 고블린에게 삽입 당했다면, 그 거대한 머리때문에 쉽사리 당신을 놓아주지 않는다.
고블린에게서 벗어나는것 역시 삽입할때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왕복운동을 시작해본다.
이때부터 고블린은 버섯이 아닌 버서커 즉 무자비한 전사로써의 능력을 보이게 된다.
버서커의 상대는 바로 당신의 전립선!
왕복할때마다 버서커는 당신의 전립선에 공격을 가할것이고, 머지 않아 당신은 온몸으로 퍼지는 광역딜과 함께 하얀피(?)를 흘리며 주저앉게 될것이다.
아쉬운점
고블린의 가장 아쉬운점은 바로 길이이다.
M 기준으로 사용하다보면 딱 1cm 나 1.5cm만 길었다면 훨씬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L 도 L 나름대로의 꽉찬느낌이 좋지만, 컨디션 최상일때만 가능한 크기라서 자주 접하기는 쉽지 않다.
나중에 노토에서 M2 라고 해서 M 과 L 중간사이즈가 나온다면 아마도 또 구매하지 않을까?
2번째 아쉬운점은 흡착부
붙이는 노하우가 생길때까진 제대로 붙여 쓰기 너무 힘들었다.
여차하면 떨어지고 다시 붙이면 또 떨어지고 ..
그나마 찾은 방법은 액정보호지 붙이듯이 아래쪽부터 꾹 눌러가면서 위쪽으로 기포를 밀어가며 붙이는것이다.
너무 거대한 머리를 갖고있는 제품이고, 그 크기로 인해 잘 빠지지 않기에 더욱더 흡착부에 가해지는 힘이 큰데 일반적인 썩션타입처럼 다음 버전은 좀 큰 원형 썩션컵을 달고 있는게 좋지 않을까??
2번째 아쉬운점은 흡착부
붙이는 노하우가 생길때까진 제대로 붙여 쓰기 너무 힘들었다.
여차하면 떨어지고 다시 붙이면 또 떨어지고 ..
그나마 찾은 방법은 액정보호지 붙이듯이 아래쪽부터 꾹 눌러가면서 위쪽으로 기포를 밀어가며 붙이는것이다.
너무 거대한 머리를 갖고있는 제품이고, 그 크기로 인해 잘 빠지지 않기에 더욱더 흡착부에 가해지는 힘이 큰데 일반적인 썩션타입처럼 다음 버전은 좀 큰 원형 썩션컵을 달고 있는게 좋지 않을까??
by: ㅅ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