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딜붕이들
오늘은 저번 메피스토에 이어서 어비스 I 리뷰를 진행하겠음
잡설 스킵하고 바로 본론으로 ㄱㄱ
1.외형



구매한지 1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색은 짱짱하다
정면의 빨판을 보면 알 수 있듯 어비스는 오징어, 문어 같은 두족류의 촉수를 컨셉으로 한 제품임
뭉툭뾰족한 삽입부부터 시작해 20% 부근에서 가장 두꺼워졌다가, 상대적으로 얇은 몸통 부분을 지나 80% 부근에서 다시 두꺼워지고 얇아지는 구조
즉, ‘언덕‘이 총 두 군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넣기 쉽게 설계된 삽입부 덕분에 확장용으로 쓰기도 은근 괜찮다. 길이와 두께 비율도 적당하고
2. 기믹
어비스 I의 기믹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정면에 배치된 빨판과, 앞서 사진에 표시해서 보여준 언덕임
빨판 기믹에 대해 먼저 서술하자면, 이것들은 철저하게 배변반사를 위한 것임
일렬로 쭉 늘어선 빨판들이 착 달라붙어서 안쪽을 마구 비벼주는 느낌이 상당히 괜찮다. 과하진 않고 딱 적당한 정도의 배변반사라고 느꼈음
언덕 기믹은 상단부와 하단부 총 두 군데에 배치되어 있는데, 이것들은 빨판과 달리 사용자의 전립선을 눌러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즉 배변반사 원툴일 거라는 예상과 달리 의외로 어비스 I은 배변반사와 전립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전부 잡은 제품인 것임
나도 구매하고 나서야 알았다 이게 전립선 자극도 꽤 되는구나 라는걸
전부 삽입하면 굳이 움직이지 않아도 강한 배변반사와 전립선 자극을 동시에 줘서 가만히 있어도 몸을 절로 부들부들 떨게 된다
얻을 수 있는 쾌감 대비 들여야 하는 힘이 그리 크지 않아서 가성비가 좋다는 느낌을 받음
나의 경우 결장까지 들어가는 사이즈라 그런가 배변반사 + 전립선 자극 + 결장 자극 이 세 가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말하자면 올라운더인 셈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빨판이 앞쪽에만 있는 게 아니라 뒤쪽, 옆쪽에도 있었으면 좋았겠다 이 정도?
3. 기타 사용 팁
무릎을 꿇고 제품을 전부 삽입한 상태에서 하단부의 언덕만 넣었다 뺐다 반복하면 전립선 자극 + 배변반사를 아주 강하게 느낄 수 있다
매우 추천하는 자세
4. 종합 평가
쾌감 - (4/5) : 배변반사와 전립선 자극의 강한 이중주
난이도 - (3/5) : 기믹을 전부 느끼기 위해서는 끝까지 삽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다. 다만 삽입에 용이한 상단부 구조 덕분에 어려운 편은 아님
흡착력 - (5/5) : 갖고 있는 노토 제품 중에서는 제일 좋다고 느꼈음
추천 경도 - 하드
이상 리뷰를 마치겠음!
